의보공단 재정낭비 .. 직원들에 무이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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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료보험 관리공단이 국민들이 낸 보험료를 직원들에게 무이자로
대출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연말에 개원할 일산병원의 전공의사 교육을 위탁받은 연세대에 불리한
조건으로 40여억원을 지원하는 등 주먹구구식 경영으로 일관하고 있다.
13일 열린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김정수 의원(한나라당)은 공단이 직원들에게 4백71억원을 무이자나 연리
2~3%의 저리로 20년간 장기대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의료보험 적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의보료를 올리면서 한편에선
공단의 직원들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해 준것은 관리기관으로써의 직무유기"
라고 지적했다.
김홍신 의원(한나라당)은 공단이 오는 12월 개원해 직영할 일산병원의
근무예정자에 대한 지원도 부실하게 관리했다고 공개했다.
90여명의 전공의사에게 월급과 피복비 등을 지급했으나 그 수익은 위탁교육
을 연세대에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을 받던 중 연세대를 떠난 18명의 레지던트에게 지원된 4억2천만원
은 회수할 방법이 없어 국민의 돈이 낭비됐다고 따졌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4일자 ).
대출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연말에 개원할 일산병원의 전공의사 교육을 위탁받은 연세대에 불리한
조건으로 40여억원을 지원하는 등 주먹구구식 경영으로 일관하고 있다.
13일 열린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김정수 의원(한나라당)은 공단이 직원들에게 4백71억원을 무이자나 연리
2~3%의 저리로 20년간 장기대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의료보험 적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의보료를 올리면서 한편에선
공단의 직원들에게 무이자로 대출을 해 준것은 관리기관으로써의 직무유기"
라고 지적했다.
김홍신 의원(한나라당)은 공단이 오는 12월 개원해 직영할 일산병원의
근무예정자에 대한 지원도 부실하게 관리했다고 공개했다.
90여명의 전공의사에게 월급과 피복비 등을 지급했으나 그 수익은 위탁교육
을 연세대에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을 받던 중 연세대를 떠난 18명의 레지던트에게 지원된 4억2천만원
은 회수할 방법이 없어 국민의 돈이 낭비됐다고 따졌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