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클럽메이커 미 캘러웨이골프는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독특한
이론을 접목시켜온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선보인 "캘러웨이 호크아이 아이언"도 티타늄과 텅스텐을 특이하게
결합시킨 제품이다.

이 아이언의 헤드는 티타늄으로 돼있다.

그런데 헤드내부에 텅스텐 구슬을 깊고 넓게 배치했다.

이른바 "텅스텐 웨이트 매트릭스"기술을 적용한 것.

이는 텅스텐 구슬을 헤드안에 고정시킨 신기술로 이 구슬의 존재로 인해
다운스윙시 헤드가 기막히게 떨어진다.

즉 헤드의 "웨이트 포켓"(헤드 뒷면의 둥근 물질) 안에 텅스텐이 구슬상태로
응고돼 있음으로써 기존 티타늄아이언보다 무게중심이 20~25% 더 낮아진 것.

이로인해 롱.미들아이언은 볼을 띄우기 쉽고 쇼트아이언은 많은 백스핀을
걸리게 한다고.

더블 캐비티백 디자인으로 스윗스폿이 넓어졌고 어드레스때 안정감을 주는
것도 특징.

캘러웨이측은 "김미현이 미국에서 이 아이언을 시타해 보고는 즉시 기존
클럽을 버리고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헤드가 부드럽게 떨어지며 거리가 나니 프로 아마 가릴것 없이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

9개(3~9번, PW SW) 한세트에 2백90만원.

*(02)545-550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