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합금융은 주가변동에 따라 주식매입 가격을 조정해주는 만기 3년짜리
현대전자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11~12일 공모한다고 6일 발표했다.

발행금액은 2천억원이며 개인은 1백만원에서 1천억원, 법인은 1억원에서
1천억원까지 청약할 수 있다.

몇명의 투자자에게 BW가 전부 인수되는 것을 막기위해 우선 배정기준을
개인 10억원, 법인 1백억원으로 정했다.

중앙종금은 채권발행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주식매입
가격을 조정해주기 때문에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자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자율은 연8%이며 발행일은 10월18일이다.

만기일은 2002년 10월18일다.

이자지급은 BW발행 다음날부터 매3개월마다 연이자율의 4분의 1씩 나눠
지급된다.

또 채권발행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에는 조기상환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BW인수후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기간은 2000년 1월19일부터 2000년
9월18일까지로 정했다.

BW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정해진 가격으로 채권발행기업의 주식을 살 권리가
있는 채권을 말한다.

문의 (02)3466-1700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