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 이데이 사장, GM 사외이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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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대표적 미국 기업의 사외이사로 선임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4일 일본 소니사의 이데이 노부유키 사장겸
최고경영자(61.CEO)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인이 GM의 사외이사가 되기는 사상 처음이다.
특히 소니는 일본을 대표하는 가전업체이고 이데이 사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기업가인 까닭에 그의 GM사외이사 피선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미국주식회사"와 "일본주식회사" 간의 제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오는 11월1일 16인의 GM이사회 멤버로 정식 취임한다.
GM의 사외이사는 모두 13명이다.
존 스미스 GM회장은 "전략시장인 아.태지역에 대한 이데이 사장의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높이 사 그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데이 사장은 앞으로 GM의 해외판매및 해외공장 전략에 깊이
관여하면서 조언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데이 사장은 "세계 최대기업의 사외이사가 돼 기쁘다"며 "GM의 글로벌화
전략에 디지털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전기업계(소니)의 지식을 접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외국기업의 사외이사가 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스웨덴 가전업체인 일렉트로락스는 GM에 앞서 그를 사외이사로 영입했었다.
< 이정훈 기자 lee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
되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4일 일본 소니사의 이데이 노부유키 사장겸
최고경영자(61.CEO)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인이 GM의 사외이사가 되기는 사상 처음이다.
특히 소니는 일본을 대표하는 가전업체이고 이데이 사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기업가인 까닭에 그의 GM사외이사 피선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미국주식회사"와 "일본주식회사" 간의 제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오는 11월1일 16인의 GM이사회 멤버로 정식 취임한다.
GM의 사외이사는 모두 13명이다.
존 스미스 GM회장은 "전략시장인 아.태지역에 대한 이데이 사장의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높이 사 그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데이 사장은 앞으로 GM의 해외판매및 해외공장 전략에 깊이
관여하면서 조언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데이 사장은 "세계 최대기업의 사외이사가 돼 기쁘다"며 "GM의 글로벌화
전략에 디지털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전기업계(소니)의 지식을 접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가 외국기업의 사외이사가 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스웨덴 가전업체인 일렉트로락스는 GM에 앞서 그를 사외이사로 영입했었다.
< 이정훈 기자 lee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