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예술 각 분야에 대한 공동의 담론장을 마련하고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모임이 결성된다.

"한국 동양예술학회"(창립준비위원장 송하경)는 오는 9일 성균관대학교
어학원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학회에는 건축 공예 무용 미학 민속 복식 서예 연극 음악 회화 등 동양예술
각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 1백20명이 창립준비위원으로 참석한다.

학회는 앞으로 동양예술과 관계되는 각종 세미나와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정기적으로 전문학술지도 간행할 예정이다.

또 동양예술 각 분야간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상호간의
교류와 협조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양예술문화의 국제교류와 세계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송하경 준비위원장은 "정보의 세계화가 초래한 새로운 문화경쟁의 시대에
학문적 담론을 활성화시켜 동양예술을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학회
를 발족키로 했다"고 창립취지를 밝혔다.

< 강동균 기자 kd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