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영화입장권을 당일 예매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영화입장권 예매 서비스업체인 이벤트맥스는 인터넷으로 영화상영 2시간전
까지 입장권을 예매할수 있도록 설계된 전산프로그램을 개발, 1일부터 서울
중구 명보프라자의 예매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입장권 예매를 원하는 관객은 이벤트맥스의 홈페이지(www.event.com)에
접속한 뒤 영화명과 관람일시, 신용카드번호를 입력하면 좌석을 지정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예매서비스업체와 극장의 전산망이 연결되지 않아 예매서비스업체
가 예매를 원하는 고객자료를 팩스로 극장에 보내고 극장은 이를 자체전산망
에 입력해야 했기 때문에 최소 하루 전에 예매를 해야했다.

이벤트맥스는 연말까지 서울극장, 동숭시네마텍, 씨네플러스 등 주요 영화관
에 이 서비스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