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주권예비상장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일부 코스닥
등록기업의 주가가 예정공모가를 밑돌고 있어 공모주청약에 참가하는 것보다
코스닥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제약 주가는 지난 16일이후 1만7천~1만8천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회사의 예정공모가는 1만8천원이다.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격이 예정공모가격수준에서 결정된다면 구태여 공모주
청약에 참가할 필요없이 코스닥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낫다.

예정공모가격이 3만원인 금흥양행의 경우 지난 13일과 14일 주가가 3만원대
이하로 떨어지는 등 예정공모가 부근에서 맴돌고 있다.

한편 국제전자 기라정보통신 한세실업 등의 최근 주가는 예정공모가보다
35~41% 높은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