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국패션협회와 함께 2000년 1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패션박람회인 "홍콩패션위크"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10월4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패션업체는 사업자등록증과 제품 카다로그 등을
한국패션협회에 내면 된다.

시는 서울의 독특한 문화의식이 반영돼 있는 패션 디자인 개발업체를
중심으로 1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의 박람회장 부스 임차료의 절반인 3백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전시회와 그룹패션쇼, 바이어 상담실 운영 등 참가업체의 현지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도와줄 계획이다.

홍콩패션위크는 2000년 1월 17~20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시는 80여개국에서 2만여명의 바이어가 방문, 6천만달러의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행사에서는 12개 업체가 "서울관"을 구성, 계약 1백26건에
6억여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02)528-4742~4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