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이야말로 시대를 앞서가야 한다.

퇴출이 예정된 자격증이 있으나 마나다.

주산과 부기 자격증은 2001년부터 신규 발급이 중단된다.

전화교환기기능사 자격증은 ''첨단''이어야 산다.

우선 컴퓨터와 관련되어야 한다.

웹, 멀티미디어, 정보기기 분야라면 우선 뜬다.

틈새시장도 소홀히 여길수는 없다.

정부는 내년 첫 시행을 목표로 19개 종목에 걸쳐 국가기술자격증을 신설할
계획이다.

가히 ''밀레니엄 자격증''이라 부를만 하다.

자격증의 시험과목과 검정기준 등은 내년에 결정될 전망이다.

첫 시험은 내년 10~11월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응용 분야를 소개한다.

<> 컴퓨터애니메이션전문가 =애니메이션(Animation)산업은 다른 영상산업에
비해 문화적 장벽을 뛰어넘어 전 인류에 유사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창조형
지식산업이다.

한번 히트를 치면 비디오 컴퓨터게임 CD 캐릭터 등까지 팔아 엄청난 돈을
벌수 있다.

애니메이션이란 연속된 동작을 하나씩 그린뒤 실제로 움직이는 것처럼
동작을 촬영하는 만화영화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이 각광을 받고 있다.

컴퓨터애니메이션은 2D애니메이션과 3D애니메이션으로 크게 구별된다.

2D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셀이나 레이아웃을 컴퓨터로 스캐닝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수정및 페인팅 작업을 거쳐 스토리에 맞춰 장면을 배열하고 특수효과를
준다.

여기에다 사운드를 추가시켜 한편을 완성한다.

3D애니메이션은 캐릭터 모델링에서부터 편집 효과까지 전과정을 컴퓨터로
처리한다.

"소프트이미지 3D" "마야" 등 관련 프로그램을 익혀야 한다.

애니메이션전문가는 이같은 애니메이션 작업에 직접 참여하거나 제작과정을
관리감독한다.


<> 제품응용모델링기능사 =제품디자인의 완성단계에서 실측 또는 추측모형을
다양한 재료로 제작하는 기능인이다.

계획된 형태와 기능이 실제 제품과 같은 입체모델인지 확인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동차 가전제품 가구 기계 건축 플랜트모형 등 모든 제조업체에서 필요로
한다.

이중에서도 컴퓨터를 이용한 모형제작 프로그래머의 수요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교육기관으로 기능대학의 산업디자인학과, 직업전문학교의
제품응용모델링과, 컴퓨터산업디자인과 등이 있다.


<> 사무자동화기능사 =사무자동화는 조직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활동의
생산성을 높이면서 인간의 창조적 영역을 확대시킬수 있는 수단도 제공한다.

지난 70년이후 집적회로의 진보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급속한 개발로 사용자
중심의 사무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분산정보처리시스템이 발전하고 있다.

사무자동화기능사는 사무능률과 정보통신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인용컴퓨터, 팩시밀리, 화상통신시스템, 전자상거래시스템, 광비디오장치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전문가이다.

정부행정기관 공공단체 기업체 등에 진출할수 있다.


<> 기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텔레마케터를 교육시키는
"텔레마케터전문가" 자격증이 신설된다.

이와함께 "피부미용관리사" "조리산업기사" 자격증도 새로 생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