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 일대 1만8천4백여평의 터에 도예문화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21일 오는 2001년 열리는 세계도자기 엑스포 행사와 도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천송리 일대를 도예문화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여주군의
제안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여주군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와 실시계획 인가,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 2001년 도자기엑스포 개최 시기에 맞춰 도예
단지 조성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도예단지에는 도예종합전시관과 전통가마, 도예연구소, 이벤트 광장이
들어서며 토지보상비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 1백70억원은 국.도비와 군비에서
조달한다.

세계 도자기 엑스포는 오는 2001년 8월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광주군
곤지암 문화특구 일대와 이천시 설봉공원 주변, 여주군 북내면 일대에서
동시에 열린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