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투자신탁운용이 해외투자펀드팀 만드는등 주식운용팀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21일 윤희육 교보투신운용 사장은 "주식운용팀을 종전 1개팀에서 일반펀드
해외투자펀드 파생상품등 3개팀으로 확대개편했다"고 밝혔다.

윤사장은 "수익증권 환매사태로 투신사들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때 일수록 내실을 다져야한다는 판단에 따라 운용부문을 확대
했다"고 말했다.

교보투신은 이를 위해 최근 한국종금 출신의 양성락씨를 해외투자펀드
팀장으로, 강병도 전 장은투신 주식팀장을 파생상품팀장으로 각각 스카웃
해왔다.

종전 주식팀장이었던 이영호팀장은 일반 주식형.뮤추얼펀드의 운용을
맡는다.

윤사장은 투신운용회사에도 조만간 해외투자펀드 상품이 인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전준비 차원에서 해외투자펀드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