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1위, NTT도코모 2위, 세븐일레븐 3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일본의 우량기업 1백대 순위를 발표했다.

이 신문은 "우량기업들이 모두 경기침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상품과 서
비스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들"이라며 "기업규모와 수익 신용도 잠재적 성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량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순위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4위였던 닌텐도가 1위로
올라선 것이다.

또 작년 10월 상장, 처음으로 평가대상이 된 NTT도코모가 2위였던
세븐일레븐을 밀어내고 2위가 된것도 이채를 띠었다.

상장한지 1년밖에 안된 후지쓰 계열의 시스템업체 후지쓰S&S도 10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체 1백대 기업중 24개가 전기전자업종의 회사들이며 7개가 서비스업체,
13개는 소매체인업체였다.

의약관련업체들도 10개나 됐다.

이 신문은 21년전부터 매년 우량기업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대상업체는
금융기관을 제외한 2천1백55개 상장사들이다.

< 박재림 기자 tr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