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마가구(대표 허성판)를 벤치마킹하라.

14일 업계에 따르면 창업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은 파로마가구가 성장가도를
달리자 오랜 역사를 지닌 가구업체들 사이에 이 회사를 배우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남동공단에 있는 종합가구업체 파로마가구는 대다수 가구업체들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과는 달리 매년 30~40%씩 성장하고 있다.

올 매출목표는 3백억원.

이 회사가 밝힌 성장요인은 <>튼튼한 재무구조 <>다양한 디자인개발
<>전사적 자원관리(ERP)시스템도입에 따른 것으로 요약된다.

파로마가구의 박원택 이사는 "무차입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데다 가구업계
최초로 벤처기업으로 등록한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중소 가구업체로서는 드물게 ERP시스템을 도입해 경영효율 극대화에도
나서고 있다.

장롱 침대 장식장 서랍장과 인테리어가구를 생산하고 있는데 내수중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출 10개년 계획을 수립중이다.

(032)818-2121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