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인력 10%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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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실적악화로 49년만에 처음으로 인력감축에 나섰다.
이 회사는 14일 올해 예상실적을 당초보다 크게 낮춰 발표하면서 인력을
10% 가량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시무로 다이조 도시바 사장은 "실적악화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며
"현재 6만3천2백명인 직원수를 내년 3월말까지 5만8천6백명으로 줄일 작정"
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중간배당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 회사가 중간배당을 않는 것은 창사이래 처음이다.
도시바는 수정 실적전망에서 올해 1백억엔(1천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연결손익(자회사들의 실적까지 합친 것)도 1백50억엔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그룹 전체적으로 2백50억엔정도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었다.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된 것은 반도체경기 회복에도 불구 이 회사는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64메가D램 대신 차세대인 1백28메가D램에
주력해왔기 때문이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5일자 ).
이 회사는 14일 올해 예상실적을 당초보다 크게 낮춰 발표하면서 인력을
10% 가량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시무로 다이조 도시바 사장은 "실적악화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며
"현재 6만3천2백명인 직원수를 내년 3월말까지 5만8천6백명으로 줄일 작정"
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중간배당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 회사가 중간배당을 않는 것은 창사이래 처음이다.
도시바는 수정 실적전망에서 올해 1백억엔(1천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연결손익(자회사들의 실적까지 합친 것)도 1백50억엔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그룹 전체적으로 2백50억엔정도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었다.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된 것은 반도체경기 회복에도 불구 이 회사는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64메가D램 대신 차세대인 1백28메가D램에
주력해왔기 때문이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