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국제국장을 외부영입하기 위해 5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해 결국 내부인사를 발령냈다.

한은은 13일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공석인 국제국장에 정보영
뉴욕사무소장을 임명했다.

정 국장은 내부공모에서 10대 1의 경쟁을 뚫고 국제국장에 올랐다.

한은은 지난 4월부터 외부공모를 실시 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신임 정보영 국제국장은 청주고 고려대 상대를 나와 지난 67년 한은에
입행했다.

수원지점장 금융경제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한은은 또 이근영 조사국 수석조사역을 특별연구실장에, 정규영
인천지점장을 뉴욕사무소장, 박태봉(총무국 소속)씨를 인천지점장에 각각
임명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