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간호학계의 거두 전산초박사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지난 41년 연세대 간호학과를 나와 연세대 교수, 대한간호협회 회장,
연세대 간호대학장, 국제 기아대책기구 이사 등을 지냈다.

83년 프로렌스 나이팅게일기장, 78년과 87년 국민훈장 목련장과 동백장을
각각 받았다.

소설가 전영택씨의 장녀인 고인의 유족으론 전우영(미국 연합감리교회
목사), 인영(이화여대 교수), 희영(한국자원연구소 연구원), 문영씨 등 4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10시 362-1099.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