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일반인들도 국채 발행시장에 직접 참가, 좀 더 싼 값으로
국채를 살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국채입찰 방식을 개선,6일부터 발행되는 국채는 발행물량의
20%를 일반인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유통시장에서만 국채를 살 수 있었던 일반인들은
시장가격이 형성되기 전에 발행시장에서 싼 값에 매입할 수 있게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최근 대우사태와 현대 주가조작 수사 등으로 투신사의
수익증권 인기가 급락하면서 안정성이 높은 국고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번주부터는 일반인들도 발행시장에 참여할 수 있어
국채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현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