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국제가 회복세와 엔고 영향등을 고려할때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 대신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금년도 영업실적예측치와 조선업종 영업
환경등을 분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의 1일 현재 종가는 1만8천2백원이다.

대신증권에따르면 선박가격은 올5월께부터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신조선
수주도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함으로써 현대미포조선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금융비용 증가로 영업외수지도 흑자를 보이고 있다.

대신은 현대미포조선의 금년도 당기순이익을 지난해 실적의 2배이상인
5백10억원정도로 예측했다.

또 예상 주당순이익(EPS)는 3천4백93원으로 계산돼 보수적인 기준으로
10배정도의 PER(주가수익비율)를 적용해도 3만원이상의 적정주가가 산출된다
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은 작년말에만해도 1백94%였던 부채비율을 올
상반기말 현재 96%로 낮추었다고 덧붙였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