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사이버] 핫 라인 : (이런 서비스 아세요) 한통 초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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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통 초고속 프로젝트 21 ]
내년부터는 백과사전같은 대용량의 정보를 내려 받기 위해 몇 시간씩
컴퓨터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게 될 전망이다.
통신속도가 최고 2Mbps에서 최대 1백55Mbps까지 가을한 초고속 교환기(ATM)
를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통신이 첫 선을 보이는 것.
ATM이 본격적으로 운영돼 광케이블 등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연결되면
33권짜리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같은 대용량의 정보라도 불과 수초 내에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구리 전화회선으로 전송하려면 14시간이나 걸리지만 이 첨단 통신망을
이용하면 길게는 20초, 짧게는 1.2초면 끝난다.
이만 하면 거의 "빛의 속도"라고 불릴 만하다.
꿈같은 소리처럼 들리는 이런 상황이 내년에는 "실제 상황"으로 성큼
다가오게 된다.
한국통신이 ATM을 이용한 초고속 데이터통신 서비스를 내년 1월 시범운영한
뒤 3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올해말까지 전국 66개 주요 도시에 ATM 교환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음성통신과 인터넷을 포함한 초고속 데이터통신을
동시에 쓸 수 있게 된다.
고화질의 동영상 송.수신도 가능해져 영상전화 영상회의 영상교육같은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은 이용자가 통신망에 따라 2~1백55 Mbps의 초고속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유아용 창작교실과 영어교육같은 교육및 학습서비스와 신문및
방송.문화.오락.의료.복지.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멀티미디어 정보
검색도 가능해진다.
ATM 서비스는 한국통신이 21세기 초고속 인터넷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전화
회사라는 종전 이미지에서 벗어나 첨단 종합통신그룹을 표방하며 추진중인
"초고속 프로젝트 21"의 하나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9월부터는 별도의 가입절차없이 이 회사의 전용통신망인
01412망을 통해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대용량인터넷
(AICPS)서비스가 상용화된다.
이 서비스의 통신속도는 최대 1백28 Kbps 로 기존 01410과 01411망을 이용할
때의 최대 통신속도 33.6 Kbps 보다 빠르다.
이용요금은 접속시간에 비례해 전화요금에 합산돼 부과되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적게 쓰는 사람은 인터넷 서비스업체(ISP)나 PC통신
업체에 가입하는 것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존 전화회선을 통해 디지털가입자망(ADSL)을 이용할 때보다 빠른 최대
10 Mbps 의 초고속 인터넷을 전화와 동시에 쓸 수 있는 "ADSL B&A"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도 9월에 나온다.
이 서비스는 구역내통신망(LAN) 방식으로 전화와 함께 인터넷을 일반
전화회선을 이용할 때보다 1백배 이상 빠른 속도로 쓸 수 있다.
가입자에서 전화국방향의 상향과 전화국에서 가입자방향인 하향 통신속도가
7백68K~10Mbps로 ADSL보다 빠른 것이 강점이다.
ADSL은 상향은 32~6백40Kbps, 하향은 64K~8Mbps로 서로 다르다.
한국통신은 우선 서울과 분당 일산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부산
등 6대 광역시및 도청소재지의 2백세대 이상 아파트단지와 오피스텔 대형빌딩
등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시단위의 20세대 이상 아파트와 오피스텔, PC 20대 이상을 갖춘
빌딩 등으로 서비스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월3만원으로 ADSL(월5만원)과 비슷하며 가입설치비 5만원을
내야한다.
한국통신은 초고속 프로젝트 21을 통해 2001년부터는 초고속 무선인터넷
(B-WLL)과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같은 21세기형 첨단 무선통신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 운영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우선 종전의 낡고 느린 구리선을 초고속 가입자망으로
점차 바꾸고 있다.
여기에는 하나로통신과 두루넷 등의 새로운 통신업체들이 광케이블과
케이블 TV망 등 첨단 통신망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과 동영상같은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를 운영하고 나선 것이 큰 자극제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초고속 가입자망 구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우선 기존 구리선으로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ISDN)및
ADSL.ADSL B&A.위성인터넷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가입자망을 고도화해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것이 이 회사의 구상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
내년부터는 백과사전같은 대용량의 정보를 내려 받기 위해 몇 시간씩
컴퓨터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게 될 전망이다.
통신속도가 최고 2Mbps에서 최대 1백55Mbps까지 가을한 초고속 교환기(ATM)
를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통신이 첫 선을 보이는 것.
ATM이 본격적으로 운영돼 광케이블 등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연결되면
33권짜리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같은 대용량의 정보라도 불과 수초 내에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구리 전화회선으로 전송하려면 14시간이나 걸리지만 이 첨단 통신망을
이용하면 길게는 20초, 짧게는 1.2초면 끝난다.
이만 하면 거의 "빛의 속도"라고 불릴 만하다.
꿈같은 소리처럼 들리는 이런 상황이 내년에는 "실제 상황"으로 성큼
다가오게 된다.
한국통신이 ATM을 이용한 초고속 데이터통신 서비스를 내년 1월 시범운영한
뒤 3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정식 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올해말까지 전국 66개 주요 도시에 ATM 교환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음성통신과 인터넷을 포함한 초고속 데이터통신을
동시에 쓸 수 있게 된다.
고화질의 동영상 송.수신도 가능해져 영상전화 영상회의 영상교육같은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은 이용자가 통신망에 따라 2~1백55 Mbps의 초고속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유아용 창작교실과 영어교육같은 교육및 학습서비스와 신문및
방송.문화.오락.의료.복지.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멀티미디어 정보
검색도 가능해진다.
ATM 서비스는 한국통신이 21세기 초고속 인터넷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전화
회사라는 종전 이미지에서 벗어나 첨단 종합통신그룹을 표방하며 추진중인
"초고속 프로젝트 21"의 하나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9월부터는 별도의 가입절차없이 이 회사의 전용통신망인
01412망을 통해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초고속 대용량인터넷
(AICPS)서비스가 상용화된다.
이 서비스의 통신속도는 최대 1백28 Kbps 로 기존 01410과 01411망을 이용할
때의 최대 통신속도 33.6 Kbps 보다 빠르다.
이용요금은 접속시간에 비례해 전화요금에 합산돼 부과되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적게 쓰는 사람은 인터넷 서비스업체(ISP)나 PC통신
업체에 가입하는 것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존 전화회선을 통해 디지털가입자망(ADSL)을 이용할 때보다 빠른 최대
10 Mbps 의 초고속 인터넷을 전화와 동시에 쓸 수 있는 "ADSL B&A"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도 9월에 나온다.
이 서비스는 구역내통신망(LAN) 방식으로 전화와 함께 인터넷을 일반
전화회선을 이용할 때보다 1백배 이상 빠른 속도로 쓸 수 있다.
가입자에서 전화국방향의 상향과 전화국에서 가입자방향인 하향 통신속도가
7백68K~10Mbps로 ADSL보다 빠른 것이 강점이다.
ADSL은 상향은 32~6백40Kbps, 하향은 64K~8Mbps로 서로 다르다.
한국통신은 우선 서울과 분당 일산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부산
등 6대 광역시및 도청소재지의 2백세대 이상 아파트단지와 오피스텔 대형빌딩
등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시단위의 20세대 이상 아파트와 오피스텔, PC 20대 이상을 갖춘
빌딩 등으로 서비스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월3만원으로 ADSL(월5만원)과 비슷하며 가입설치비 5만원을
내야한다.
한국통신은 초고속 프로젝트 21을 통해 2001년부터는 초고속 무선인터넷
(B-WLL)과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같은 21세기형 첨단 무선통신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 운영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우선 종전의 낡고 느린 구리선을 초고속 가입자망으로
점차 바꾸고 있다.
여기에는 하나로통신과 두루넷 등의 새로운 통신업체들이 광케이블과
케이블 TV망 등 첨단 통신망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과 동영상같은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를 운영하고 나선 것이 큰 자극제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초고속 가입자망 구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우선 기존 구리선으로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ISDN)및
ADSL.ADSL B&A.위성인터넷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가입자망을 고도화해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것이 이 회사의 구상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