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 지난주 시장금리는 은행들의 적극적인 채권매수로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 20일 연10.27%까지 올랐던 회사채유통수익률(3년)은 26일 10.11%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주에는 지난주의 하락세를 이어가기 힘들 전망이다.

대우그룹 워크아웃으로 추가 자금지원부담이 생긴 은행들이 채권 매수에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창구지도"의 형태로 금리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에따라 회사채수익률은 연10.10~10.30%선에서, 국고채수익률(3년)은 연
9.0~9.20%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이에비해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4.60~4.70%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금 = 한때 9조원대로 감소했던 고객예탁금은 지난주 10조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감소기미가 역력하던 주식형 수익증권의 증가세도 눈에 띄게 회복됐다.

주식형수익증권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동안 4천5백75억원 증가,
증시주변을 풍부하게 했다.

이번주에도 주식형의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