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채 수익증권 환매 '급감' .. 하루 수백억대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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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 공사채형수익증권 환매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에따라 증권.투신사들의 유동성위기는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24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MMF를 포함한 투신사 공사채형수익증권 수탁고는
지난 16,17일 이틀동안 하루평균 2조원가량 줄어들었으나 18일 1조5천억원,
19일 1조2천4백억원, 20일 1조4백억원, 23일 3백32억원등으로 자금이탈
규모가 주춤해지고 있다.
투신업계는 대우채권 환매연기조치가 내려진 이후 급전이 필요한 개인및
일반법인의 자금인출이 일단락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 23일 대우채권의 50-95%에 대한 원리금 지급을 사실상
지급보증함에 따라 공사채형펀드의 환매규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동직 대한투신 채권부장은 "고객들이 그동안 가장 불안하게 생각했던
점이 대우채권에 대해 기간별 원리금 지급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지급보장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크게 완화됐다"고 전했다.
한국투신 대한투신등 일부 투신사의 경우 개인고객 자금이 플러스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연훈 대한투신 영업부장은 "공사채형수익증권 환매가 주춤해짐에 따라
앞으로는 주식형수익증권으로 자금유입이 재개될 경우 투신권 자금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신사들은 그러나 금융기관 자금이 여전히 묶여 있기 때문에 수익증권
환매사태는 완전히 진정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아직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신권이 주식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이달들어 21일까지 투신사 수탁고는 공사채형수익증권에서
15조9천억원이 줄어들고 주식형에서 2조1천억원의 증가, 총 13조6천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
이에따라 증권.투신사들의 유동성위기는 일단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24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MMF를 포함한 투신사 공사채형수익증권 수탁고는
지난 16,17일 이틀동안 하루평균 2조원가량 줄어들었으나 18일 1조5천억원,
19일 1조2천4백억원, 20일 1조4백억원, 23일 3백32억원등으로 자금이탈
규모가 주춤해지고 있다.
투신업계는 대우채권 환매연기조치가 내려진 이후 급전이 필요한 개인및
일반법인의 자금인출이 일단락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 23일 대우채권의 50-95%에 대한 원리금 지급을 사실상
지급보증함에 따라 공사채형펀드의 환매규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동직 대한투신 채권부장은 "고객들이 그동안 가장 불안하게 생각했던
점이 대우채권에 대해 기간별 원리금 지급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지급보장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크게 완화됐다"고 전했다.
한국투신 대한투신등 일부 투신사의 경우 개인고객 자금이 플러스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연훈 대한투신 영업부장은 "공사채형수익증권 환매가 주춤해짐에 따라
앞으로는 주식형수익증권으로 자금유입이 재개될 경우 투신권 자금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신사들은 그러나 금융기관 자금이 여전히 묶여 있기 때문에 수익증권
환매사태는 완전히 진정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아직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신권이 주식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이달들어 21일까지 투신사 수탁고는 공사채형수익증권에서
15조9천억원이 줄어들고 주식형에서 2조1천억원의 증가, 총 13조6천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