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키보드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특정 포털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PC가 나왔다.

컴팩코리아는 라이코스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프리자리오" 노트북 전
제품에 라이코스코리아 사이트(www.lycos.co.kr)로 자동 연결시켜 주는 전용
버튼을 넣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원클릭 인터넷 버튼"을 누르면 다른 업무를 처리하다가도 화면을 빠져
나가는 절차없이 바로 라이코스에 접속,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다.

프리자리오는 컴팩의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으로 10월부터 시판된다.

컴팩코리아와 라이코스코리아의 이번 협력은 지난 5월 본사 차원의 제휴에
따른 것이다.

두 회사는 본사가 공동 진행하는 전자상거래 프로그램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라이코스코리아는 컴팩 PC를 통해 자사 사이트로 들어오는 이용
실적을 계산, 페이지 뷰 숫자에 비례해 일정액을 컴팩에 주게 된다.

또 컴팩은 라이코스 사이트에 컴팩제품 판매정보를 올리고 이를 통해
구매가 이뤄질 경우 판매액의 일부를 라이코스에 줄 예정이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