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비핵화를 바라고 있다고 리 자오싱
주미 중국대사가 19일 말했다.

리 대사는 이날 워싱턴 중국대사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중국의 한반도
정책은 명백하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며 한반도의 (남북
한) 어느 쪽도 핵무기를 배치 또는 보유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추가 시험발사를 막기 위해 설득을 시도했는지
에 대해 "북한은 독립국가로 중국과 "정상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는 그 나라(북한)의 내부 또는 국내 문제에 절대 간섭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bjnyang@aol.co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