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곽승주)는 17일 성명을 내고 "대한변협은
현재 법원측과 임대차계약도 체결하지 않고 무상 점유하고 있는 변호사실
대부분을 법원에 넘기고 나머지 공간에서는 대국민 무료법률상담을 실시
하라"고 주장했다.

직장협의회는 성명에서 "민원인들이 출입하는 법원 각 사무실은 공간
부족으로 각종 민원을 일으키고 있는 데도 변호사들은 서울법원청사만해도
1백여평에 이르는 공간을 자신들의 휴식공간으로 무상 점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