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원로 한경택씨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지난 59년부터 60년대 초까지 상업은행(현 한빛은행) 감독을 지낸 한씨는
한국여자실업농구 부회장과 대한농구협회 재무이사, 제4회 세계여자농구대회
감독 등을 역임했다.

지난 10일에는 불우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어린선수들을 위해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농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 줬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8시.

3410-691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