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 검찰소환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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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재수감을 위한 검찰소환에 불응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현철씨에게 재소환장을 보낼 방침이다.
구체적인 처리 방침은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철씨의 변호인인 김광일 변호사는 11일 "정부에서 현철씨의 사면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와중에 현철씨가 굳이 검찰에 출두할 필요가 없다"며
"일단 정부의 사면발표 내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현철씨는 이날 검찰의 소환장 발부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전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 공판부(강대석 부장검사)는 징역 2년이 확정된 현철씨에 대한
형집행 준비작업을 완료, 이날 출두장소로 지정한 서울지검 공판사무과로
출두할 경우 곧바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시킬 예정이었다.
검찰은 그러나 현철씨가 불가피한 사유로 소환시기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해 올 경우 이를 받아들이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현철씨의 형집행을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철씨가 불가피한 사유를 제시하면 그 사유가 적절한 지를
따져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
검찰은 이에따라 현철씨에게 재소환장을 보낼 방침이다.
구체적인 처리 방침은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철씨의 변호인인 김광일 변호사는 11일 "정부에서 현철씨의 사면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와중에 현철씨가 굳이 검찰에 출두할 필요가 없다"며
"일단 정부의 사면발표 내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현철씨는 이날 검찰의 소환장 발부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전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 공판부(강대석 부장검사)는 징역 2년이 확정된 현철씨에 대한
형집행 준비작업을 완료, 이날 출두장소로 지정한 서울지검 공판사무과로
출두할 경우 곧바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시킬 예정이었다.
검찰은 그러나 현철씨가 불가피한 사유로 소환시기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해 올 경우 이를 받아들이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현철씨의 형집행을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철씨가 불가피한 사유를 제시하면 그 사유가 적절한 지를
따져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