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중 도내 10곳에 선진국형 복합도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파르코스(Parcourse)"로 불리는 복합도시공원은 철봉과 평행봉 등 체력
단련기구와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이 들어서고 주변에 숲과
산책로 등이 있어 운동과 휴식을 함께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도는 이같은 복합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았으며 오는 24일까지 일선 시 군의 신청을 받아 적당한 장소를 선정, 내년
3월부터 조성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복합도시공원을 연차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 수원=김희영 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