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이 트레이더' 70% 이상 손실 .. 북미증권관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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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초단기 주식투자자인 "데이 트레이더(Day Trader)"들중 대부분이
손실을 보고 있다고 북미증권관리자협회(NASAA)가 9일 밝혔다.
미국 50개주 증권감시위원단체인 NASAA는 "최근 조사결과 초단타매매를
일삼는 데이트레이더들중 70%이상이 투자손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 초단기투자를 하는 개인및 회사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강제적 수단을
동원해 단속하라고 촉구했다.
데이 트레이더들은 장기적인 이익을 바라고 주식이나 뮤추얼펀드에 투자를
하는 종래의 투자자들과는 달리 일확천금을 노린다.
이들은 대개 초단기 투자를 선호하는 중개인이나 회사를 통해 거래하며
한 두 종목에 많은 돈을 투입한 후 주가의 첫 움직임을 보고 바로 매도하거나
추가 매입한다.
이들은 대부분 증거금이나 차입금을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기 때문에 거래
손실이 막대한 규모로 늘어날 수 있다.
또 거래당 수수료도 9~25달러나 돼 하루에 보통 30~100회씩 매매하는
데이트레이들의 수수료납부액도 만만치 않다.
NASAA는 "데이트레이더의 70%가 손실을 볼 뿐만 아니라 투자한 모든 것을
잃을 게 거의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내 초단기 거래 전문업체는 62개가 있으며 이들의 지점은
전국적으로 2백86개에 달한다.
< 박재림 기자 tr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
손실을 보고 있다고 북미증권관리자협회(NASAA)가 9일 밝혔다.
미국 50개주 증권감시위원단체인 NASAA는 "최근 조사결과 초단타매매를
일삼는 데이트레이더들중 70%이상이 투자손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 초단기투자를 하는 개인및 회사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강제적 수단을
동원해 단속하라고 촉구했다.
데이 트레이더들은 장기적인 이익을 바라고 주식이나 뮤추얼펀드에 투자를
하는 종래의 투자자들과는 달리 일확천금을 노린다.
이들은 대개 초단기 투자를 선호하는 중개인이나 회사를 통해 거래하며
한 두 종목에 많은 돈을 투입한 후 주가의 첫 움직임을 보고 바로 매도하거나
추가 매입한다.
이들은 대부분 증거금이나 차입금을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기 때문에 거래
손실이 막대한 규모로 늘어날 수 있다.
또 거래당 수수료도 9~25달러나 돼 하루에 보통 30~100회씩 매매하는
데이트레이들의 수수료납부액도 만만치 않다.
NASAA는 "데이트레이더의 70%가 손실을 볼 뿐만 아니라 투자한 모든 것을
잃을 게 거의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내 초단기 거래 전문업체는 62개가 있으며 이들의 지점은
전국적으로 2백86개에 달한다.
< 박재림 기자 tr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