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9일자) 전국민정보화 촉진 계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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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가 "1인 1PC"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백만원 미만의 초저가
멀티미디어PC를 오는 10월부터 보급할 것이라는 소식은 전국민의 정보화를
촉진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지금까지 인터넷 보급확산의 최대 걸림돌은 펜티엄급PC 값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었고 보면 이번 "국민 PC" 보급사업은 이용자의 입장에서 이같은 걸림돌
을 제거해주려는 실질적인 조치라고 평가할만 하다.
우선 10월에 선보일 인터넷PC는 펜티엄급 하드웨어가 장착되면서도 가격이
지금의 절반정도인 1백만원 전후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 우체국의 컴퓨터구입적금에 가입해 두달치만 내면 구입비를 전액 지원해
주기 때문에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농어민들의 컴퓨터 구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고급 컴퓨터를 값싸게 보급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기존 컴퓨터시장의 유통질서를 뿌리째 흔들어 놓게될 것이라는
점에서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정통부의 이 사업에는 3~4개의 대기업을 포함, 모두 7~8개의 PC메이커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현재 비슷한 사양의 펜티엄급PC를 2백만원대
에 판매하고 있는 대다수의 업체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로서는 가능한한 많은 업체들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과 보편타당한 조건을 제시해야 할 것이며 컴퓨터업계 역시 눈앞의
이익에만 매달릴게 아니라 이 사업이 갖는 국가경제적 의미를 제대로 읽고
장기적 안목에서 적극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국민PC 사업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또한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컴퓨터의
보급도 중요하지만 컴퓨터의 이용률을 끌어올리지 않고서는 진정한 정보통신
대국이 될수 없다는 점이다.
국내의 컴퓨터 보급 대수는 지난해말 현재 7백29만대 정도로 세계 20위
수준이다.
이를 인구비례로 보면 보급률이 1백인당 16대 수준이지만 이중 정보통신네트
워크에 연결해 인터넷이나 PC통신 등을 이용하는 컴퓨터는 4백만대 수준으로
1백인당 9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싸게 준다고 하니 무조건 장만하고 보자는 생각에서 농어촌 구석구석까지
너도나도 고급컴퓨터를 들여놓고 막상 이용하지는 않는다면 또하나의
거품소비를 조장하는 결과로 끝날 수도 있다.
국민PC사업이 성공하려면 컴퓨터의 보급 못지않게 철저한 사후관리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교육 등 정보화마인드를 확산시킬수 있는
사업들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
아울러 인터넷 사용료 등 각종 정보통신요금의 인하가 필수적임은 물론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
멀티미디어PC를 오는 10월부터 보급할 것이라는 소식은 전국민의 정보화를
촉진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갖게 한다.
지금까지 인터넷 보급확산의 최대 걸림돌은 펜티엄급PC 값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었고 보면 이번 "국민 PC" 보급사업은 이용자의 입장에서 이같은 걸림돌
을 제거해주려는 실질적인 조치라고 평가할만 하다.
우선 10월에 선보일 인터넷PC는 펜티엄급 하드웨어가 장착되면서도 가격이
지금의 절반정도인 1백만원 전후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 우체국의 컴퓨터구입적금에 가입해 두달치만 내면 구입비를 전액 지원해
주기 때문에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농어민들의 컴퓨터 구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고급 컴퓨터를 값싸게 보급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기존 컴퓨터시장의 유통질서를 뿌리째 흔들어 놓게될 것이라는
점에서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정통부의 이 사업에는 3~4개의 대기업을 포함, 모두 7~8개의 PC메이커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현재 비슷한 사양의 펜티엄급PC를 2백만원대
에 판매하고 있는 대다수의 업체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정부로서는 가능한한 많은 업체들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과 보편타당한 조건을 제시해야 할 것이며 컴퓨터업계 역시 눈앞의
이익에만 매달릴게 아니라 이 사업이 갖는 국가경제적 의미를 제대로 읽고
장기적 안목에서 적극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국민PC 사업을 추진하는 사람들이 또한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컴퓨터의
보급도 중요하지만 컴퓨터의 이용률을 끌어올리지 않고서는 진정한 정보통신
대국이 될수 없다는 점이다.
국내의 컴퓨터 보급 대수는 지난해말 현재 7백29만대 정도로 세계 20위
수준이다.
이를 인구비례로 보면 보급률이 1백인당 16대 수준이지만 이중 정보통신네트
워크에 연결해 인터넷이나 PC통신 등을 이용하는 컴퓨터는 4백만대 수준으로
1백인당 9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싸게 준다고 하니 무조건 장만하고 보자는 생각에서 농어촌 구석구석까지
너도나도 고급컴퓨터를 들여놓고 막상 이용하지는 않는다면 또하나의
거품소비를 조장하는 결과로 끝날 수도 있다.
국민PC사업이 성공하려면 컴퓨터의 보급 못지않게 철저한 사후관리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교육 등 정보화마인드를 확산시킬수 있는
사업들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
아울러 인터넷 사용료 등 각종 정보통신요금의 인하가 필수적임은 물론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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