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규모 최고 전통의 한국결혼상품전이 오는 4일부터 5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3천9백평 규모의 대형전시장에서 6개국 2백70여 업체들이 참가한다.

최신 결혼상품이 총망라돼 한 자리에서 결혼준비를 끝낼 수 있는 자리다.

전시관은 신혼여행관 스튜디오관 시계/보석관 웨딩드레스/턱시도관 등으로
구성돼 예비신혼부부들이 원하는 가격대에 결혼식 준비를 한번에 끝낼 수
있도록 했다.

부케나 웨팅카, 선물용품, 신부화장, 청첩장, 피로연준비와 관련된 상품들도
선보인다.

신혼가구와 침구, 홈인테리어관도 마련, 다양한 상품을 비교해 실속있는
결혼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혼수대행이나 웨딩이벤트, 폐백음식마련을 위한 정보에서부터 신혼부부를
위한 금융상품이나 부동산정보까지 제공된다.

건전한 결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 참가업체
들은 시중가보다 20~60% 할인혜택을 제공, 알뜰한 혼수마련을 위한 구매
공간을 제공한다.

웨딩드레스쇼와 메이크업 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각 부스별로
밀레니엄을 맞아 각 참가업체에서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전시기간동안 특별무대에서 추첨을 통해 관람객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밀레니엄 행사로 세계에서 가장 큰 직경 15cm의 인조다이아몬드 등 볼거리도
전시된다.

한국 혼수문화의 전반적인 진행패턴의 소개와 함께 21세기를 앞둔 새로운
결혼문화도 엿볼 수 있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