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대우 등 대형 가전업체들은 호우로 침수된 경기 북부지역에 대해
손상된 가전제품 특별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와 기아 대우 등 자동차업체들도 침수지역을 특별 서비스 지역으로
선정하고 비가 멈추는 대로 수리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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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제품 =물에 젖은 채 작동을 하면 누전으로 부품이 망가져 고칠 수
없게 된다.

TV VCR 오디오기기는 먼저 두껑을 열고 물로 부품사이를 깨끗이 씻어낸 뒤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 충분히 건조시킨다.

냉장고 세탁기도 깨끗한 물로 뒤면의 배선과 부품을 씻고 마른천으로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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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세제로 씻은 다음 말린다.

컴퓨터는 정밀부품이 많은 만큼 전원을 빼놓은 상태에서 서비스요원에게
먼저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대폰은 우선 배터리를 빼고 3~4시간 후 배터리를 연결, 사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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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이 안되면 수리센터에 맡긴다.

<>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가기전에 시동을 거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엔진내부로 물이 유입돼 엔진에 큰 손상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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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차량을 밀거나 견인해 침수지역에서 벗어나야한다.

그 다음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기를 말린후 정비사업소나 수해차량
특별 순회 정비반에서 점검을 받아야한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