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가 진로쿠어스맥주를 인수했다.

OB는 30일 청주지법 민사1부(재판장 박기동 수석부장판사)가 실시한
진로쿠어스맥주에 대한 재입찰에 단독응찰, 진로쿠어스 맥주를 낙찰받았다.

응찰가격은 4천8백억원(매입채무 2백59억원 포함) 이었다.

1차입찰에 참가했던 미국의 쿠어스사는 ''진로쿠어스맥주 재입찰 절차
진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29일 기각되자 재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진로쿠어스맥주 매각은 구주를 1백% 소각하고 신주를 새로 발행,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OB는 최소한 3년간 기존 사원의 고용을 보장키로 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