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을 앞두고 컴퓨터 속기사가 유망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컴퓨터 속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데다 공중파방송사들이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막방송을 실시함에 따라 컴퓨터 속기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되서다.

컴퓨터 속기사는 기존 속기사를 대체하면서 국회 지자체 방송사 출판사
기업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컴퓨터속기사는 국가자격소지자 3백여명과 협회자격자 2백명 등 모두
5백여명가량 된다.

KBS가 오는 2001년부터 전 프로그램에 자막을 실을 계획인만큼 자막방송이
붐을 이룰 전망이다.

이를 감안, 업계에서는 향후 4~5년내에 컴퓨터속기사가 모두 2만여명 정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컴퓨터속기사는 기업체나 정부기관에서 근무할 경우 월 평균 1백만원~
2백만원의 수입을 올릴수 있다.

2년 가량 경력을 쌓으면 2백만원이상을 받을수 있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면 1시간에 35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통상 5~8개월이면 자격증을 딸수 있다는게 속기협회측의 설명이다.

문의 한국CAS속기협회 02)747-5909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