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통장 없이 카드만으로 모든 은행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광주은행은 28일부터 통장없이 카드만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 금리와
송금수수료 등에서 특별우대하는 "광은 카드로 서비스"를 전 영업점에서
실시했다.

가입고객에게는 <>광주은행간 송금수수료와 365일 열린코너 마감수수료
50%면제 <>예.적금시 0.5% 특별금리가산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통장보관이나 창구에서 번호표를 뽑아 기다리는 불편을 덜고 전자통장
으로 전환이 용이하다는 이점도 누릴 수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전자금융과 인터넷 뱅킹시대에 적극 대처하고
창구거래고객을 자동화기기로 유도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가입희망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에 신청하거나 기존 통장거래자일 경우
서비스전환을 요청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