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가정과 직장에서 전화 한 통으로 우체국 소포물을 바로 보낼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물류망을 확보하기 위해 전화(1588-1300)로 신청하면 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소포를 접수,배달해주는 "소포 방문접수서비스"를
8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정통부는 또 소포우편 요금을 최대 58%(평균 6.7%) 내리고 1백개 이상
다량의 소포를 동시에 보낼 때는 이용물량에 따라 15~30%까지 요금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6kg이상 소포에 부과되고 있는 우편자루배달 수수료(1천원)도 폐지된다.

방문 접수하는 소포의 요금은 <>2kg 이하는 4천원 <>5kg 이하 4천5백원
<>10kg 이하 6천원 <>20kg 이하 7천원 <>30kg 이하는 8천원으로 전국 어디
에서나 같은 요금이 적용된다.

소포는 신청일 다음날까지 배달된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