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 인천시장 이르면 28일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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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은행 퇴출로비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최기선 인천시장을 빠르면
28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최 시장에 대한 소환조사에서 서이석(구속) 전경기은행장으로 부터
받은 돈의 정확한 액수와 그 성격에 대해 집중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최 시장이 돈을 받은 시점이 작년 5월말께로 선거운동 기간인 점으로
미뤄 선거자금일 수도 있으나 경기은행의 시금고 유치 대가일 가능성과
은행퇴출을 막기위한 로비성 자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 성격
규명에 수사의 초점을 둘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서 전행장이 작년 5월말 최시장에게 2차례에 걸쳐 4천5백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27일 오후 경기은행 퇴출직전까지 노조위원장을 맡았던 손석태(40.
인천시의회 의원)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손씨는 서 전행장의 커미션 수수와 로비자금 조성사실 등을 알고 작년 6.4
지방선거운동 당시 서 전행장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캐나다에서 귀국한 서 전행장의 처제인 함모씨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함씨가 경기은행퇴출(작년 6월29일) 이틀후인 작년 7월1일 자신
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 명의로 1억원짜리 차명통장을 만들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이 돈이 이영우(구속)씨에게 건네졌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이씨와 이영작 박사, 윤모 변호사 등 4명이 만난 것은 경기
은행 퇴출결정 뒤인 7월3~4일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
28일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최 시장에 대한 소환조사에서 서이석(구속) 전경기은행장으로 부터
받은 돈의 정확한 액수와 그 성격에 대해 집중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최 시장이 돈을 받은 시점이 작년 5월말께로 선거운동 기간인 점으로
미뤄 선거자금일 수도 있으나 경기은행의 시금고 유치 대가일 가능성과
은행퇴출을 막기위한 로비성 자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 성격
규명에 수사의 초점을 둘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서 전행장이 작년 5월말 최시장에게 2차례에 걸쳐 4천5백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27일 오후 경기은행 퇴출직전까지 노조위원장을 맡았던 손석태(40.
인천시의회 의원)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손씨는 서 전행장의 커미션 수수와 로비자금 조성사실 등을 알고 작년 6.4
지방선거운동 당시 서 전행장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캐나다에서 귀국한 서 전행장의 처제인 함모씨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함씨가 경기은행퇴출(작년 6월29일) 이틀후인 작년 7월1일 자신
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 명의로 1억원짜리 차명통장을 만들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이 돈이 이영우(구속)씨에게 건네졌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이씨와 이영작 박사, 윤모 변호사 등 4명이 만난 것은 경기
은행 퇴출결정 뒤인 7월3~4일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