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제국 일군 '손정의 회장' 격찬 ..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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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는 26일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인 재일교포 실업가 손정의
(일본이름 손 마샤요시)씨를 인터넷 금융 미디어 제국을 일군 인물이라고
격찬했다.
뉴욕타임스는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세계 최고의 인터넷 사이트
야후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의 주요 인터넷 기업 1백20개여개를 장악, 사이버
공간의 강력한 금융세력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소프트뱅크가 이들 인터넷기업들에 대해 모두 1백50억~2백억달러
어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손 회장이 한국인이라는 점 때문에 차별대우를 받아 일본 재계에서
정상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봉쇄당해 소프트뱅크를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하면서 "차별대우를 받던 그가 결국 일본 최고 갑부대열에 올라 일본
최고 지도부에게 경제회생 방안을 조언하는 역할까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또 "야스모토란 일본 성을 사용하던 손 회장이 16세 때 미국
고등학교로 유학하면서 한국 성을 되찾게 됐으며 미국에서 대학까지 마친
것이 일본의 예절과 서구의 첨단기술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기업가로 성장한
배경"이라고 풀이했다.
< 뉴욕=이학영 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
(일본이름 손 마샤요시)씨를 인터넷 금융 미디어 제국을 일군 인물이라고
격찬했다.
뉴욕타임스는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세계 최고의 인터넷 사이트
야후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의 주요 인터넷 기업 1백20개여개를 장악, 사이버
공간의 강력한 금융세력으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소프트뱅크가 이들 인터넷기업들에 대해 모두 1백50억~2백억달러
어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손 회장이 한국인이라는 점 때문에 차별대우를 받아 일본 재계에서
정상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봉쇄당해 소프트뱅크를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하면서 "차별대우를 받던 그가 결국 일본 최고 갑부대열에 올라 일본
최고 지도부에게 경제회생 방안을 조언하는 역할까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는 또 "야스모토란 일본 성을 사용하던 손 회장이 16세 때 미국
고등학교로 유학하면서 한국 성을 되찾게 됐으며 미국에서 대학까지 마친
것이 일본의 예절과 서구의 첨단기술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기업가로 성장한
배경"이라고 풀이했다.
< 뉴욕=이학영 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