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6일 서울대에 대한 첫 종합감사에 들어갔다.

서울대에 대한 교육부의 종합감사는 지난 47년 개교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내달 7일까지 2주일간 계속되는 이번 감사는 <>97~99학년도 대학 및 대학원
입시관리 <>교수 신규채용 등 인사관리 <>연구비 관리 <>국고 및 기성회비,
학교발전기금 등 예산회계 관리 <>시설관리 등 96년 이후의 대학행정 전반을
다루게 된다.

감사에는 김국현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모두 15명이 투입되며 결과는
감사처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빠르면 한달 이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감사결과 비리가 적발될 경우 관련자와 서울대에 대해 각각
신분상 또는 행정 및 재정상의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지금까지 지난 89년, 92년 두차례 감사원 종합감사를 받았고
부분감사는 감사원과 교육부로부터 모두 9차례 받았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