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다시 19달러대로 하락' .. OPEC 감산합의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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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세를 보여온 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균열
조짐으로 20일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최근월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19.37달러로 전날보다 1.07달러나 급락했다.
런던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최근월물 값도 배럴당 64센트가 떨어진
18.5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하락은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레오스베네수엘라
로베르토 만디니 사장이 "OPEC의 감산합의가 제대로 이행될지 미지수"라고
말한게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배럴당 22달러를 목표로한 OPEC 감산 정책은 실현
불가능하다"며 "감산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세계 원유 재고량이 유가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뉴욕의 시장전문가들은 "유가가 최근 배럴당 20달러선을 넘기면서 일부
OPEC산유국들이 감산합의에서 이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3.4분기 국제 유가는 배럴당 20달러선 이하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
조짐으로 20일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최근월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19.37달러로 전날보다 1.07달러나 급락했다.
런던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최근월물 값도 배럴당 64센트가 떨어진
18.5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하락은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레오스베네수엘라
로베르토 만디니 사장이 "OPEC의 감산합의가 제대로 이행될지 미지수"라고
말한게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배럴당 22달러를 목표로한 OPEC 감산 정책은 실현
불가능하다"며 "감산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세계 원유 재고량이 유가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뉴욕의 시장전문가들은 "유가가 최근 배럴당 20달러선을 넘기면서 일부
OPEC산유국들이 감산합의에서 이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3.4분기 국제 유가는 배럴당 20달러선 이하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