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당국은 수출업체를 지원하기위해 수출증치세(한국의 부가가치세 성격)의
환급률을 평균 2.95% 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중국 세무총국은 21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원자재를 구입할 때 내야 하는
수출증치세(17%)의 환급률을 현재 5단계(17%,13%,11%,9%,5%)에서 4단계
(17%,15%,13%,5%)로 축소키로 했다.

이로인해 수출업체들은 세금이 2.95% 가량 줄어드는 효과를 보게 된다.

중국당국은 이같은 수출증치세 환급률을 지난 7월1일자로 소급 적용키로
했다.

이번에 변경된 수출증치세 환급률을 품목별로 보면 복장(의류)이 현행
13%에서 17%로 올랐고, 방직원료와 전기제품등은 13%와 11%에서 15%로
통일됐다.

현재 17%인 기계설비와 전기기구 전자제품 운송기구 의료기구는 현행대로
적용된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