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한나라당 서상목의원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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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는 21일 오전 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과 관련, 한나라당
서상목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서 의원을 상대로 불법모금한 대선자금 1백66억3천만원중 한나라당
공식후원회에 접수된 90억3천만원외에 나머지 76억원의 사용처를 집중 조사
했다.
검찰은 이중 한나라당 김태원(구속중)전재정국장이 직접 전달받은 30억원
을 제외하고 서 의원이 관리한 46억원의 상당부분이 개인용도 등으로 유용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
또 서 의원이 이회창 총재에게 불법모금 사실을 보고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서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빠르면 이달말께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서 의원은 지난 4월7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이후 같은 달 29일
한차례 소환조사를 받았었다.
< 고기완 기자 dada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
서상목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서 의원을 상대로 불법모금한 대선자금 1백66억3천만원중 한나라당
공식후원회에 접수된 90억3천만원외에 나머지 76억원의 사용처를 집중 조사
했다.
검찰은 이중 한나라당 김태원(구속중)전재정국장이 직접 전달받은 30억원
을 제외하고 서 의원이 관리한 46억원의 상당부분이 개인용도 등으로 유용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
또 서 의원이 이회창 총재에게 불법모금 사실을 보고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서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빠르면 이달말께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서 의원은 지난 4월7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이후 같은 달 29일
한차례 소환조사를 받았었다.
< 고기완 기자 dada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