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21일 전날 미국증시의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1만8천2백57.52엔으로 마감돼 전날보다 1.48%
하락했다.

엔화강세로 수출관련주들의 낙폭이 컸으며 첨단기술주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0.26% 하락한 7,786.65로 마감했다.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있는데다 미국증시의 약세로 장초반 낙폭이
컸으나 공기금이 개입해 하락폭을 좁혔다.

홍콩 항셍지수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첨단기술주의 약세로 1.33%
떨어졌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아시아증시의 약세와 함께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1.90% 내려앉았다.

이밖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도 약보합을 보였으나 태국은 기업들의
상반기 수익실적 발표를 앞두고 은행등 금융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이상 올랐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