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99서울국제 영.유아
종합박람회"(SIKID)가 23~27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막된다.

둘리, 노디, 스노우맨이 펼치는 캐릭터쇼와 에버랜드테마파크,
워너브라더스테마파크전시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기간중에는 TV를 통해 널리 알려진 노디가 홍보대사를 맡아 전시장
곳곳을 누빈다.

노디의 놀이동산과 캐릭터의상을 갖춘 탈인형들이 등장해 아이들과 기념촬영
을 하는 등 동심의 세계를 한껏 부풀린다.

덴마크에서 건너온 지상 최대의 장남감 트럭 "레고트럭"도 선보인다.

길이 11.5m, 높이 3.8m의 위용을 자랑하는 실물같은 장난감으로 28만개의
레고블록을 사용했다.

한번에 약3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휠체어를 탄 어린이들도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박람회장을 찾은 부모들을 위한 유아.아동 건강강좌와 성교육강좌도
실시한다.

< 김형호 기자 chs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