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해 증권투자나 쇼핑등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험상품이
나왔다.

LG화재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LG인터넷비지니스 종합보험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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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LG유통과 보험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이 상품은 특히 인터넷 등으로 주식거래를 하다 증권사 시스템 장애로
인해 투자자가 매매기회를 놓쳐 손실을 입었을 때 보상해주도록 설계돼 있다.

LG측은 최근 전자상거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른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이같은 상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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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부주의나 해킹 등으로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되어 발생한 피해의 배상
뿐 아니라 증권 은행 등 전자상거래를 하고 있는 회사의 고객에 대한 배상
책임 및 물질적 손해까지 보상해주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

기업이 보험을 가입하나 실제 혜택은 소비자에게 돌아가게 돼 있다.

또 시스템 장애나 해커의 침입으로 인해 사업체의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베이스 피해 판매상품의 하자에 따른 배상책임 및 리콜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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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는 쇼핑몰 업체와 제휴하여 구매고객에게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보험료는 가입하는 기업의 특성과 보상한도및 범위에 따라 달라진다.

단 이 보험의 보상한도를 최고 1백억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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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02-310-2376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