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아바타월드(대표 김시중)는 새로운 가상인간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경우 그림자료 몇장을 입력하면 3차원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인공지능기법을 이용해 가상인간이 말도 할 수 있다는 것.

가격은 7만원 정도로 기존 모션캡처 장비와 수입품에 비해 싼 편이다.

소비자들은 부담없이 사이버 가수 "아담"이나 "류시아" 같은 인간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김시중 사장은 "게임 영화산업이 발달할수록 3차원 가상인간 제작 기술은
더욱 필요해진다"며 "앞으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외에도 많은 사이버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상미용실에서 자신과 똑같은 복제인간의 다양한 머리모양을 미리 보고
헤어스타일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

아바타월드는 정보통신부 "대학 정보통신 창업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벤처기업이다.

(0331)290-5613

< 서욱진 기자 ventur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