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은 12일 반도체회로 설계 업체인 포트로닉사와 손잡고 초소형
강력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포트로닉사는 반도체 실리콘에 정밀 회로설계도를 복사해주는 기술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은 종이에 사진을 찍 듯 반도체설계도를 실리콘에 그대로 복사시켜
준다.

이 기술을 채택한 반도체는 초소형 컴퓨터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크리스 앤드루 IBM대변인은 "이번 협력으로 IBM은 차세대 반도체기술을
확보했으며 포트로닉은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사의 사업협력으로 초강력 소형 컴퓨터 개발에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IBM은 이와는 별도로 반도체 회로를 보호해주는 새로운 반도체보호판
(제품명 페키징)을 개발중이다.

이 제품은 반도체의 성능을 2배이상 늘리고 네트워크의 신뢰도를 크게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