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경제연구소는 11일 금년도 영업실적을 추정한 5백80개 상장회사들
가운데 추정 순이익규모 1위 기업은 LG전자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LG전자는 반도체빅딜 및 LCD부문 매각으로 올해
1조9천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 순이익 규모가 2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다음으로 한국전력(1조6천6백억원) 삼성전자(1조2천5백억원) 포항제철
(1조1천7백억원) 쌍용양회(5천5백억원)등의 순서로 추정 이익규모가 크다고
이 연구소는 덧붙였다.

싯가총액 큰 이른바 빅5중 한국통신의 이익은 4천3백억원, SK텔레콤은
3천1백억원으로 각각 7위와 15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