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회비.수업료 통합징수...사립대, 학생과 마찰 빚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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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립대학들이 2학기부터 기성회비와 수업료를 통합해 등록금을
받기로 해 기성회비 납부거부 운동을 벌여온 학생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사립대 총장들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세미나에서
별도 모임을 갖고 "기성회비는 수업료와 구별없이 학교운영비로 쓰이기
때문에 따로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대교협의
이현청 사무총장이 11일 밝혔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이 기성회비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까지 내는
등 기성회비 일괄징수에 반발하고 있는 상태여서 마찰이 예상된다.
학생들은 "기성회비는 자발적 기부금에 해당하기 때문에 등록금에
합산해 강제로 부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
받기로 해 기성회비 납부거부 운동을 벌여온 학생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사립대 총장들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세미나에서
별도 모임을 갖고 "기성회비는 수업료와 구별없이 학교운영비로 쓰이기
때문에 따로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대교협의
이현청 사무총장이 11일 밝혔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이 기성회비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까지 내는
등 기성회비 일괄징수에 반발하고 있는 상태여서 마찰이 예상된다.
학생들은 "기성회비는 자발적 기부금에 해당하기 때문에 등록금에
합산해 강제로 부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