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세븐일레븐 등에서 판매되는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이 대부분 유통기한을 넘긴 불량식품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편의점 대학매점 시립도서관 등에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를 공급해온 6개 업소를 점검한 결과 상당수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이들이 생산한 29종 3천1백22개 불량제품을 수거하고
해당 시.도에 이들 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우신산업(경기도 광주)은 LG25 바이더웨이 등 서울.
경기지역의 편의점 4백40개소에 유통기한이 17시간 이상 경과된 김밥과
샌드위치를 공급했다.

또 (주)탑슬(경기도 광주)도 서울.경기의 LG25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미니스탑 등에 유통기한이 이미 지난 김치주먹밥 등 10종의 도시락 제품을
납품해오다 적발됐다.

특히 에덴식품(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의 경우 유통기간이 이틀도 더 지난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을 고려대 건국대 경희대 등 대학매점과 나인투파이브
공항점 등 편의점에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