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일본 '정상회담' .. WTO 가입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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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장쩌민 국가주석등 중국 수뇌들과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및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기위해 8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은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 저지를 위해 대북 영향력을
행사해 주도록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대만문제와 관련있는 신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관련법이나
전략미사일방위(TMD)계획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실무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이번
정상회담에서의 협상 타결이 불투명해졌다.
다케세 야스시 일본 협상대표는 이날 "정보통신시장 접근 문제와 유통
서비스시장 개방 문제 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이번 협상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은 중국에 통신시장과 유통서비스 시장을 개방할 것을 요구했으나
중국은 통신시장 개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유통서비스 시장도 외국의
대기업들에게만 진입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9일자 ).
경제협력 강화 및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기위해 8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은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 저지를 위해 대북 영향력을
행사해 주도록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대만문제와 관련있는 신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관련법이나
전략미사일방위(TMD)계획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실무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이번
정상회담에서의 협상 타결이 불투명해졌다.
다케세 야스시 일본 협상대표는 이날 "정보통신시장 접근 문제와 유통
서비스시장 개방 문제 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이번 협상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은 중국에 통신시장과 유통서비스 시장을 개방할 것을 요구했으나
중국은 통신시장 개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유통서비스 시장도 외국의
대기업들에게만 진입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9일자 ).